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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없는 명절을"…산림청,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2016-02-05 09:29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특별대책기간(6-10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6일부터 10일까지를 ‘설 연휴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등산객·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6∼10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 산림청은 6일부터 10일까지를 ‘설 연휴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사진=산림청 제공
또한, 산림항공본부는 항공관리소별 비상대기 인력을 확대 운영하고 관리소별로 대기 헬기 2대와 공중진화대 비상 대기조를 편성해 만일의 산불에 대비한다.

산불 위험·취약지 중심의 예방활동도 강화된다.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입산 길목 등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산림 연접지역 소각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마을방송·차량방송 등을 통해 성묘객·등산객에게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집중 펼칠 계획이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설 연휴기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라며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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