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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달 이전…뜨겁게 달궈지는 '경북도청신도시' 분양시장

2016-02-05 13:58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경북도청이 이달 신청사로의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을 밝히면서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27년까지 총 3단계의 계획에 따라 개발 중이며 향후 10만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경북지역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주요 분양 물량

전남도청 남악신도시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등과 함께 3대 도청이전신도시로 꼽히며, 특히 같은 위도상의 세종시와는 동서발전축을 형성해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핵심 요지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이달 말까지 도청 내 모든 부서를 안동에 위치한 신청사로 옮길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전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같은 도청이전신도시인 남악신도시와 내포신도시에 500만~5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역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동의 구도심권이 노후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는 등 개발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도청이전신도시의 개발에 많은 기대가 몰리고 있다”며 “각종 행정기관 근로자와 안동 지역 내 이주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갖춰진 이 지역의 부동산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모아엘가 에듀파크 조감도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서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내 올해 첫 아파트인 금번 분양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1행정타운과 2행정타운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입지해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모아엘가 에듀파크’는 전체 593가구 모두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되며 중소형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4Bay-4Room 설계가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와 맞붙어 있으며 근린공원도 바로 인접해있어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근린생활시설용지 7-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대겸프라자’ 역시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상 1층 ~ 4층, 연면적 890여㎡ 규모로 지어지는 이 상가는 76%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약 50% 남짓한 전용률을 보이는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들과 비교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특히 ‘대겸프라자’는 상가로서는 경북도청 신청사 입구 앞의 첫 분양 상품인데다 인근 주택시설과 교육시설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춰 알짜 수익형 상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무시설 용지인 11-3블록에서는 오피스텔 ‘경북도청이전신도시 트레젠 웰가’가 분양 중이다. 총340실이 전용 18~42㎡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는 이 오피스텔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타입별로 복층형 설계를 적용했다.

각 실을 ㄱ자로 배치해 조망에 간섭이 없으며 입구의 차량통제 시스템, 최신 빌트인 가구를 적용하는 등 입주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옥상에는 공원형 스카이가든을 마련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북카페, GX룸을 커뮤니티시설로 들여온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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