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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셀트리온 1% 하락...휘닉스소재 원샷법 기대감에 '상한가'

2016-02-05 17:30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8%) 오른 1917.79로 장을 마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확산되며 지수 반등이 제한받는 모습이 연출됐다. 전날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1910선에 올라선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일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14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52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09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3.63%), 증권(2.30%), 금융업(1.97%), 비금속광물(1.35%), 섬유·의복(1.00%)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품(-2.74%), 전기가스업(-2.40%), 의료정밀(-1.71%), 운수창고(-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69%), 현대차(0.75%), 아모레퍼시픽(0.25%)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한국전력(-2.79%), 삼성물산(-0.65%), 현대모비스(-0.81%), LG화학(-0.3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포인트(0.34%) 내린 681.3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0.19포인트(0.03%) 내린 683.43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다 이후 680선 초반에서 게걸음을 걸으며 약보합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92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정보기기(1.93%), 음식료·담배(1.49%), 컴퓨터서비스(1.4%), 운송(1.04%) 등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3.99%), 통신방송서비스(-3.48%), 기타서비스(-1.45%), 제약(-0.95%)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이 1% 하락했고 카카오(-0.37%), CJ E&M(-7.21%), 메디톡스(-0.23%), 바이로메드(-2.16%) 등도 내렸다. 이에 비해 동서(1.12%), 코미팜(1.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기업 인수ㆍ합병(M&A)을 지원하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업종 내 구조조정과 M&A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휘닉스소재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휘닉스소재는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광그룹 계열사와 자산 등을 오너 형제들에게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과 M&A를 추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달러당 119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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