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설 연휴 첫날 새벽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대략 3~5시간 안팎으로 나타났다.
▲ 오전 7시30분부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9∼10시 사이에 정체가 거의 해소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
오전 8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부산 5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3시간 10분 등이다.
오전 7시30분 기준 귀성객들로 인해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발생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5㎞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1.4㎞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7.6㎞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17.4㎞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6.2㎞ 구간에서 시속 20㎞ 내외로 차량이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도 마산 방향은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14.3㎞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6.5㎞ 구간에서 시속 30㎞ 내외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대천휴게소→대천나들목 4.1㎞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다.
반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정체 구간 없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8만 대 가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37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 귀성 차량이 몰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서서히 풀려 오후 9∼10시 사이에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