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은 정오가 가까워 오면서 정체가 절정에 달해 아직 출발 전인 귀성객은 정오 이후에 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른 새벽부터 귀성객이 몰리며 시작된 정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고속도로 정체 '절정'…"귀성 전이라면 정오 이후 출발"/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
이날 오전 11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16분 ▲울산 5시간14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대전 2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에 의하면 곳곳의 정체 구간은 풀리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북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사이 17.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사이 16.5㎞ 구간에서는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렵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연무나들목→남논산요금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공주분기점→남공주나들목 등 모두 25.5㎞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 방향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괴산나들목→장연터널남단 등 모두 20.1㎞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차량 15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앞으로 30만 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몰리면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며 "아직 출발하지 않은 귀성객이라면 정오 이후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