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이노텍이 초슬림 맥박센서 모듈 개발 등 최첨단 센서를 개발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이노텍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에 장착돼 심박수와 산소 포화도 등을 측정하는 초슬림 맥박센서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맥박센서 모듈은 포토다이오드(PD·Photo Diode), 발광다이오드(LED), 반도체칩을 하나의 모듈에 장착하고도 두께는 1mm에 불과하다.
기존 제품에 비해 센서로 인한 배터리 소모량이 20% 가량 줄었다. 반면 측정 정보의 정확도는 높여 운동 중 심박수 오차범위는 ±5bpm(beats per minute·분당 심박수)이다.
안정상태에서는 의료기기 수준인 ±2bpm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김창환 LG이노텍 부품소재R&D센터장(전무)은 "정보 수집과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센서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핵심"이라며 "최첨단 센서를 개발해 자동차, 가전,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사물과 접목시켜 IoT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