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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000억원 규모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수주

2016-02-16 13:55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EDCF지원 고속도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위치도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한 82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재원조달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협조융자를 통해 추진하는 이 공사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Meki) 지역과 즈웨이(Zeway)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시공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에티오피아 내 추가 SOC 공사와 인근 케냐, 탄자니아 등으로 수주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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