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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동현, '빨간팬티 전도사'로 맹활약 예고...'격투왕에 미신왕?'

2016-02-16 14:43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종합격투기선수 김동현이 '라디오스타' 촬영장에서 '빨간팬티 전도사'로 등극해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연출 황교진) 17일 방송될 촬영장에는 각자 다양한 걱정거리를 지닌 네 사람 강하늘-김신영-김동현-한재영이 참여해 웃음으로 채웠다.

김구라의 "미신과 징크스에 유독 약한 남자, 녹화가 너무 걱정돼 가장 아끼는 빨간팬티를 입고 나왔다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라는 소개에 이어 등장한 김동현은 이후 '빨간팬티'를 격렬하게 신봉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후 김동현은 '빨간팬티 전도사' 같은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간단한 인사를 전한 그는 준비해온 쇼핑백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올 한해도 예능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시라고~"라며 4MC에게 선물을 하나하나 건네기 시작했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빨간팬티'였고, 이에 4MC는 "누가 입죠, 이걸?"이라며 웃음지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동현은 빨간팬티 뿐만 아니라 '빨간색' 자체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김국진이 "빨간색에 예민해요?"라고 묻자 그는 "시합 때도 빨간색 속옷을 입고, 속옷이 없으면 빨간색으로 뭐든 하나라도 갖고 있는다"면서 긍정의 반응을 내비쳤다고 전해져 그의 남다른 '빨간색 사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 김동현은 UFC 선수다운 격투기 기술시범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격투기 시범을 보여달라는 4MC의 요청에 그는 "티라노 초크라고 있어요~"라더니 강하늘에게 '티라노 초크'를 거는가 하면, 단연 최고의 승부욕을 지닌 김국진과는 즉석으로 격투기 한판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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