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형마트 역시 한 해의 평온함을 기원하는 민족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대형마트 역시 한 해의 평온함을 기원하는 민족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 부럼, 오곡밥 관련사진. 롯데마트 제공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음식 준비의 불편함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정월대보름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손쉽게 오곡밥과 함께 슈퍼푸드를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을 출시했다.
이마트가 이번 대보름에 대표 상품으로 처음 선보이는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은 이마트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식품연구실이 함께 개발한 상품으로, 1회분의 소포장 패키지(30g)를 2~3인분 쌀에 바로 넣기만 하면 오곡밥을 만들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다.
간편 오곡밥 상품 출시 외에도 이마트는 다양한 할인상품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맛있는 오곡밥을 짓기 위해 어느 곡물을 얼마나 섞을지 고민할 필요 없는 '알콩 찰 오곡밥(1kg, 7980원)'을 3만개 기획해 선보인다. 이 상품 구입 시에는 LED 조명이 들어간 쥐불놀이 완구 만들기 세트를 증정한다.
부럼 대표 상품인 '땅콩, 잣, 호두'가 모두 하나의 패키지에 담긴 국산 전통부럼세트(295g, 9800원)도 1만개 한정으로 선보이며, 18일부터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을 5개 세트 구매시 10%, 2개 이상 구매시 5% 할인 판매한다.
그 밖에도 22일까지 시래기 유명 산지인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 시래기(300g)를 1000원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하며, 남해 고흥 지역에서 수확한 곤드래를 1봉(300g, 5480원) 구입 시 1봉 더 증정하는 1+1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펼친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만들기 위한 '잡곡류'를 엘포인트(L.POINT) 고객에 한해 저렴하게 준비해, '서리태/찹쌀/부드러운 흑미(1.5kg/3.8kg/4kg, 국내산)'를 8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나물류'도 저렴하게 판매해, '건호박(100g)', '건곰취(40g)', '건취나물(60g)', '건가지(60g)', '건부지갱이(60g)'등 다양한 나물 상품들을 298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1년 동안의 평안을 길며 깨물어 먹는 '부럼류' 상품들도 선보여 '부럼세트 스페셜/프리미엄(땅콩/호두)'을 각 7900원, 1만4900원에 판다.
업계 관계자는 "대보름 관련 상품 소비 활성화는 물론, 젊은 소비자들도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 명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