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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클래스가 다른 현장경영 시동

2016-02-17 10:32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현장경영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17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목표이익 9200억원 달성을 위해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실천적 자세로 현장경영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현장경영간담회는 김 회장이 각 자회사를 직접 방문해 손익실적 등 경여현안과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상호협의 등 자회사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자회사 CEO와 경영관리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은 자회사를 직접 방문해 경영현안을 직접 챙기는 등 현장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금융

김 회장은 자회사별 조기 사업추진현황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지난 16일 NH-CA자산운용을 시작으로 22일 NH투자증권까지 7개 全자회사를 방문해 경영현안을 논의하고,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당부사항을 자회사 임직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연초부터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자회사 손익 이슈에 대해 지주사와 자회사가 함께 고민하여 해결방안을 찾는 등 농협금융 경영관리 협의체로서 현장경영간담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비상경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김 회장은 16일 첫번째 열린 NH-CA자산운용 현장경영간담회에서 보고 위주의 기존 간담회와는 달리 임원 및 실무자들과 두 시간 동안 영업현장 현안에 대해 집중적이고 열띤 토의를 했으며 글로벌펀드와 비과세펀드 관련 시너지 확대를 위해 지주와 자회사간 실무협의체 구성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간담회에서는 조기 사업추진 대책뿐만 아니라 김용환 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해야할 사항으로 강조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기반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경영전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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