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경기 평택 부동산시장이 올해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 평택시는 각종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작년보다 5000여 가구가 늘어난 1만7000여 가구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평택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12개 단지 1만7358가구로 집계됐다.
평택 비전2차 푸르지오 조감도
평택 부동산시장은 올해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지제역을 비롯해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및 가동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이전완료),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및 가동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에 따라 평택시 인구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청약시장 훈풍 및 아파트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분양한 GS건설’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의 경우 최고 경쟁률 36.5대1, 평균 3.6대1로 평택지역 역대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한달만에 완판했다. 지난 8월에 분양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1차’도 평균 4.01대1로 마감, 한달만에 완판했다.
아파트 매매가 또한 꾸준히 상승중이다. KB국민시세에 따르면 2014년 2분기에 610만원대(3.3㎡당) 에서 2016년 1분기(현재) 680만원대(3.3㎡당)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대우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를 오는 3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8층~23층, 7개 동, 총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이 전체의 약80%로 구성된다.
기존에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761가구)’를 비롯해 향후 분양예정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636가구)’를 포함하면 비전동 일대에 총 1925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C-1블록에 ‘평택 소사벌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9~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전용면적 89~112㎡의 대형평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효성은 평택시 소사동 90번지 일원에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오는 5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32개 동, 총 3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오는 6월 평택시 동삭동 동삭2지구 일대에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를 오는 6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232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구3블록에 ‘힐스테이트 평택3차’를 오는 9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64~101㎡, 총 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