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온디맨드 서비스 사업자로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정주환 최고사업책임자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홀 4의 오디토리움 3 에서 개최되는 '맞춤화와 온디맨드 서비스'(Personalization and the On-demand Economy) 세션 발표자로 초청받아 '카카오택시'의 성공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의 특징 및 니즈를 반영한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다. 출시 10개월 만에 20만 명 이상의 기사 회원을 확보했다. 하루 70만 건, 누적 7200만 건의 호출 수를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이런 성과 뒤에는 카카오택시의 첫 기획부터 출시와 성장을 직접 이끌어온 정주환 책임자가 있었다"며 "기존 시장은 이용자만 보고 있을 때 정 책임자는 종사자를 먼저 이해하고 이들이 겪는 불편함과 고민을 덜어 줄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택시 기사, 운수사, 협회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기사용 앱을 완성시켰다"며 "승객용 앱은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하되 기사용 앱과의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양방향 맞춤화 전략을 기반으로 정 책임자는 카카오의 온디맨드 사업자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카카오의 온디맨드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주환 사업최고책임자는 "카카오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온디맨드 사업의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발표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O2O 서비스는 공급자와 이용자 각각을 위한 맞춤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려 이용자의 일상생활이 편해지고 공급자의 직업 만족도가 높아지는 서비스가 많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