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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개성공단 협력사 위해 150억원 지원

2016-02-18 17:39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롯데백화점이 개성공단 전면 철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는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롯데백화점 파트너 가운데 개성공단 안에서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34개, 58개 브랜드에 이른다.

롯데백화점이 개성공단 전면 철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는다./롯데백화점

우선 롯데백화점은 15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각 업체별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상품대금도 기존 결제 시점보다 20일 앞당겨 10일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본점과 영등포점에서, 그리고 잠실점에(21일까지)서 개성공단 입주 파트너사들을 위한 '개성공단 패션 대(大)바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들의 재고 소진 및 자금 문제 해결을 도와주기 위해 기존 행사 계획을 긴급하게 변경해서 준비했으며, 롯데백화점의 행사마진을 최대 20% 포인트 인하했다.

바자행사엔 개성공단 관계 업체 브랜드인 K2·아이더 등산화·윈드스토퍼, 엘르이너웨어·트라이엄프 란제리·패션내의, 로만손 제이에스티나 쥬얼리·시계, 레노마 스카프 등이 주요 품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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