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부산지역의 청약열기가 한풀 꺾였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원개발이 금정구 부곡동에 선보인 '온천장 동원로얄듀크'의 1순위 196가구 일반청약 결과, 평균 35.92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아파트투유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온천장 동원로얄듀크'의 1순위 청약결과, 평균 35.92 대 1을 기록햇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분양단지 평균치(79 대 1)의 절반 수준이다./미디어펜
최고 경쟁률은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용 84㎡B형으로 2가구 모집에 426명이 쇄도했다.
'온천장 동원로얄듀크'의 청약률은 지난해 부산지역 분양단지 평균치(79 대 1)의 절반 수준이다.
올들어 부산지역의 아파트 분양은 동원로얄듀크를 포함, 모두 3곳으로 1월에 벽진종합건설의 '문현 스카이빌리지'가 4.64 대 1, 이달에는 금오종합건설의 '충무 금오'가 1.12 대 1을 기록, 지난해의 청약열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부산지역의 청약경쟁률은 전국 평균(11.48 대 1)의 7배에 육박,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고치를 보였다.
부산광안더샵이 379 대 1로 최고 수준이었고 이어 해운대자이2차(363 대 1), 대연SK스카이힐스(300 대 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온천장 동원로얄듀크'는 부산시 부곡동 799-1번지 일대에 전용 72㎡와 84㎡ 등 2개 주택형에 210가구를 짓는 소규모 단지다.
분양가는 발코니확장과 시스템에어콘 등의 비용을 추가할 경우 전용 84㎡가 4억원이 넘으면서 고분양가라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