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첫 분양단지로 평택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비전아이파크'가 직전 분양브랜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택 용죽 도시개발지구 A1-1블록에 분양 중인 '비전 아이파크'의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가 3억1900만원으로 평택에서 분양하거나 분양중인 브랜드에 비해 다소 저렴하게 책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이 평택 용죽지구에서 분양 중인 '비전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기존 브랜드 분양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미디어펜DB
'비전아이파크'는 현대건설이 세교지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2차와 비슷하다. GS건설의 동삭2지구 '자이 익스프레스'와 호반건설의 '소사벌 베르디움'의 책정가에 비해서는 다소 저렴하다.
전용 75㎡와 103㎡의 책정분양가는 각각 2억8900만원, 3억8300만원으로 평택 분양단지에서 '착한' 분양가로 분류되고 있다.
분양가자율화에도 불구,분양 체감경기가 위축된데다 공급량이 넘치는 지역 사정을 감안, 분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가격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물론 수분양자가 발코니 확장과 가전, 가구 등의 옵션을 선택 할 때는 별도 비용이 추가된다.
비전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에 모두 585가구의 단지로 조성된다.
평택 용죽지구는 개발면적이 74만㎡으로서 아이파크를 비롯해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 브랜드 아파트 등 모두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져, 브랜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비전아이파크'의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분양은 24일 아파트투유에서 인터넷으로 실시되며 내달 3일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일부터 나흘 간 계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