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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예보, 전국 미세먼지로 답답…내일 곳곳 눈이나 비

2016-02-19 15:20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19일 오늘은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절기, 우수(雨水)다. 절기에 맞게 오늘도 전국이 어제만큼 온화한 날씨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봄 날씨를 알리는 또 다른 신호가 된 미세먼지로 인해 조금은 답답한 하루여서 호흡기가 약하다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가 필요하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7도, 강릉 10도, 대구·부산은 11도까지 올랐다. 다만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게 깔려 있어 주의를 해야겠다. 

오늘 경기북부와 전북,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늦은 오후부터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비소식이 있다. 이번 비의 양은 주말인 내일(20일)까지 5mm내외로 그리 많지는 않아 대기 중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기는 힘들겠다.

아울러 기온이 낮은 제주도산간으로는 내일까지 최고 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현재 전국 하늘엔 짙은 구름대가 지나고 있다. 강원동해안은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말인 내일 제주도와 경남, 동해안지역에는 비나 눈이 오겠다. 내일 아침 서울은 –1도, 광주·대구 3도 예상되고, 한낮에는 서울 7도, 대구 12도까지 오르겠다.

휴일(21일)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다. 다만 기온은 조금 내려가서 아침에 서울이 -4도, 낮에는 3도 보이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정월 대보름인 다음 주 월요일(22일)은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오겠고, 그 밖에도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여 둥근 보름달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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