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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고용난 심각한 상황서 기업 노력 더욱 절실"

2016-02-22 15:56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2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요즘처럼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이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총 53개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신세계그룹

정 부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공식적인 청년 실업자는 40만명이지만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합하면 109만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신세계그룹의 1만4400만명 채용 계획을 소개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배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들은 유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기회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그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서울·경기, 10월 대구·경북 등 올해 3차례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7개사가 참여하고 파크랜드,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협력사 46개사가 동참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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