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현대중공업의 중저압차단기가 국내·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에서 수상한 현대중공업의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현대중공업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15 굿디자인(Good Design)’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독일의 컨설팅회사인 iFD(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최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63년 전통의 공신력을 가진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총 7개 분야의 제품을 심사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2,458개 기업이 총 5,295개 제품을 출품했다. 현대중공업은 ‘Product(제품)’ 분야에서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 3종(배선용차단기, 진공차단기, 전자개폐기)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G시리즈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중저압차단기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다.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만들고, 블루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스마트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는 디자인뿐 아니라 기존 제품보다 단락전류 차단과 절연 기능 등 성능도 크게 향상돼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 시상식은 오는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