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 실거래가 2.4억원…분양가 밑돌아

2016-02-22 18:33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경북도청의 안동 신청사 이전에도 불구, 이전 신도시의 아파트 실거래가와 분양권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인 경북 예천군 호명면 일대 전용 84의 아파트들의 입주권 거래가가 24000만원 내외로 작년 4분기과 큰 차이가 없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북도청이전지인 예천군 호명면 일대의 아이파크 등 가격이 분양가를 밑돌며 약세다/미디어펜DB


지난해 12월 입주한 아이파크(B4-1블록)의 전용 84의 경우 2월 중 기준층 최저가가 237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500만원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평균가는 24250만원이다.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23150만원(기준층)에 발코니 확장비가 1,000만원이 넘은 사실을 감안할 때, 최근 거래가는 실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거나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비용을 감안할 경우 최초 계약자의 경우 손해를 본 셈이다.  

오는 4월 입주예정인 우방아이유쉘(B4-2블록)의 기준층 분양권 최저가는 240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별 차이가 없다.  

또 지난해 1월 분양한 우방아이유쉘센텀(B6블록)의 시세는 기준층 최저가가 24500만원으로 5개월 전에 비해 5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경북 도청 이전예전지인 예천군의 미분양이 지난해 9월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도청 이전 직전인 지난해 말 크게 줄었다/미디어펜DB


경북도청 신도시가 조성중인 예천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연초 34가구로 미미했으나 6월과 8월 호반베르디움이 2개 단지 분양에 나서면서 지난해 8399가구로 가장 많이 늘었다. 그러나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큰 폭 줄면서 지난해 말 현재 94가구에 그쳫다.  

경북도청 신청사는 안동시 풍천면, 신도시는 근접한 예천군 호평면 일대에 조성 중으로 최근 혜림건설이 B1-3블록에 전용 84의 아파트 594가구를 분양 중이다. 10층 이상 분양가는 아이파크보다 높은 2억 500만원(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 포함)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