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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경 개선, 주목받는 청라·원주·평택…주목할만한 단지는?

2016-02-23 10:28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주거환경이나 도시 접근성 등이 향상되는 지역에 올 상반기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세계복합쇼핑몰 개발이 진행중인 청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예정지역인 원주 등이 눈에 띈다.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별다른 부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약 76% 입주완료로 정주환경이 정착되면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쇼핑, 문화, 레저공간을 갖춘 교외형 신세계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이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최첨단 의료복합단지인 차병원의료타운도 2018년까지 단계별로 완공예정이다. 

청라 모아미래도 조감도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청라 모아미래도가 올해 청라지역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중대형 위주의 청라지역에 이번 분양은 희소성있는 전용 71㎡ 소형면적으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원주 역시 풍부한 개발호재로 관심이 뜨겁다.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시 서울 강남까지 약 5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2017년에는 중앙선 KTX노선이 개통예정으로 서울·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개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영동고속도로에 인접한 원주기업도시는 작년부터 용지 및 아파트 분양이 완판됐으며 이달부터 시작되는 획지형 단독주택·상업 등 용지분양에도 기대가 크다. 

아파트로는 다음달 도시개발사업지구 B-1블록에 ‘봉화산 벨라시티 2차’가 전용면적 59㎡~150㎡, 총 839가구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의 중소형단지로 조성된다.

미군기지 이전과 고덕국제도시 개발 가시화로 주목 받고 있는 평택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고덕국제도시 안의 삼성고덕 산업단지는 15조 6000억원을 투입해 총 336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개발되고 있다. 

미군 해외주둔 최대기지인 평택 미군기지도 올해 완공예정에 있으며, 2017년까지 전국 50여개 부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올해 개통 예정인 KTX지제역 등의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꾸준한 인구증가와 고용창출 등으로 도시활성화가 기대된다. 이곳 평택은 올해 역대 최다인 1만6000여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만 효성, 포스코건설, 동문건설 등이 총 1만2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4월에 공급될 예정인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2개 블록에 전용 59~84㎡ 총 3,2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경북 안동 일대에 개발 중인 경북도청이전신도시 역시 이달 도청의 신청사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도청 외에도 교육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95곳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외에도 문화콤플렉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돼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완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는 작년까지 1단계 행정타운 조성 단계를 마친 뒤 올해부터 2단계 ‘도시활성화’ 단계에 들어선다. 

이곳 B1-3블록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이 전용 84㎡ 단일면적, 총 593가구의 ‘모아엘가 에듀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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