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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대명사 갤럭시S7 우여곡절 탄생비화 엿보니…

2016-02-24 13:23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의 혁신 스마트폰 갤럭시S7가 베일을 벗자 전세계가 들썩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 (CCIB)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S7가 호평을 받으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S7은 방수·카메라·게임 등 다양한 기능에서 뛰어난 평가를 얻었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는 갤럭시S7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삼성전자의 필사의 노력의 과정이 담겨있다. 

삼성전자의 혁신 스마트폰 갤럭시S7가 베일을 벗자 전세계가 들썩였다./삼성전자 뉴스룸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 부사장의 갤럭시S7 관련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노태문 부사장은 갤럭시S7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했다.

노 부사장은 "과거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게 갤럭시S7 개발에 도움이 됐다. 소비자가 어떻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지 유심히 살폈다"며 "특히 SNS·비디오·카메라·게임과 관련해 변화하는 모습을 철저히 연구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갤럭시S7은 소비자의 목적에 최적화돼 있다. 방수·방진·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긴 배터리 수명 등 실용적인 기능을 추가, 핵심적인 부분을 변화시켜 갤럭시S7를 통해 전에 없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이미 스마트폰의 많은 부분이 기술적으로 발전된 상황이다. 가장 진화된 기능을 소비자에게 조화롭게 전달하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폰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노 부사장은 "거의 1년 반 동안 완벽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할 방법을 강구했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아이디어를 내는 단계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과정을 새롭게 정립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카메라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저조도에서 더 밝고 빠르게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요구는 강력하다"며 "단순히 화소 수만 늘리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정말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더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해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다. USB 단자 및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 커버가 없이도 방수를 할 수 있다.

또한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픽셀은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해 오토포커스를 맞추는 동시에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그는 "갤럭시S7 카메라에 적용된 듀얼 픽셀 기술(dual pixel technology)은 도입하기 매우 어려웠다"며 "일부 DSLR 카메라에 이 기술이 내장돼 있지만 스마트폰 분야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제품 라인업 개발은 물론 삼성 페이와 삼성 녹스를 통해서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보안 플랫폼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일 헬스 역시 중점 분야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를 통해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보안 솔루션 녹스 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기어S2와의 연동을 통해 피트니스와 건강을 체크하고 기어VR를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허브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부사장은 "우리의 일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의 주요 외신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실제로 중요한 기능들을 개선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타임은 "삼성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훌륭한 기능들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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