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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하기 '부활' 신호탄...신작 모바일게임 '봇물'

2016-02-25 17:02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최근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게임들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속속 출시, 지난해 침체 됐던 카카오 게임하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또한 카카오가 광고 플랫폼,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정책을 상반기부터 진행할 예정인 만큼 카카오 게임의 부활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모바일, 넥스트플로어 등 모바일 게임사들이 로켓모바일, 넥스트플로어 등 카카오 이름을 달고 신작을 선보이며 유저들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로켓모바일 '고스트 for Kakao', 넥스트플로어 '크리스탈하츠 for Kakao'



로켓모바일은 지난 23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고스트 for Kakao'를 선보였다. 고스트는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순위 2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고스트 for Kakao는 악으로 악을 소탕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RPG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30여종의 개성있는 영웅들의 조합을 통해 남다른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날 넥스트플로어도 DMK팩토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크리스탈하츠 for Kakao'를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 크리스탈하츠 for Kakao는 출시전부터 사전 예약자 87만 명 등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은 게임이다.

크리스탈하츠 for Kakao는 스타트업 개발사 DMK팩토리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드래곤 플라이트', '엘브리사' 등을 개발한 넥스트플로어 최초의 퍼블리싱 타이틀이다. 4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최대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위해 25일까지 첫 모바일 RPG '브레이브스 for Kakao' CBT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브레이브스 for Kakao는 2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RPG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동화적 감성이 느껴지는 유려한 2D 그래픽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전사, 도적, 마법사 중 직업을 선택하고 500종 이상의 정령을 모아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전략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

사실 지난해 카카오 게임하기는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매출도 크게 줄었다. 카카오는 2015년 게임 부문에서 매출 2324억 원을 기록, 2014년과 비교하면 9.8% 감소했다.

이에 카카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2016 변화와 도전’라는 주제로 게임 플랫폼 정책 변화를 선포했다. 카카오는 파트너들에게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다변화된 플랫폼 수수료 체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연초가 시작되고 출시 시기가 맞물려 신작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실제로 게임 정책부문을 발표하고 나서 파트너 쪽에서 관련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3월 파트너들을 위한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수수료 인하라는 카드를 열었다"며 "이는 기존의 카카오게임에 들어와 있던 분들이 40%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큰 변화다. 파트너들고 많은 관심을 둘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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