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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퇴직금 대폭 줄어든다

2016-02-26 09:1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회장, 부회장 직급의 퇴직금을 큰 폭으로 줄인다.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회장, 부회장 직급의 퇴직금을 큰 폭으로 줄인다./SK



26일 SK그룹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원 퇴직금 지급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변경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이번 안건은 임직원 간 보상 형평성을 위해 회장과 부회장 등 고위 임원에 대한 지급률 축소가 핵심이다. 퇴직금이 축소되는 대상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최신원 회장 등과 최창원 정철길 김영태 임형규 등은 부회장 등이다.

안건에 따르면, 최고위 임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률 가중치를 기존의 6.0(1년 재직 시 6개월 급여가 퇴직금으로 지급된다는 의미)에서 4.0으로 줄이고 임원 등급 구분에서 별도로 유지되던 회장, 부회장의 등급을 D등급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고위 임원의 퇴직금 적립액은 종전 대비 3분의 1가량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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