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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안심 먹거리' 승부수..."원산지 확인은 필수"

2016-02-26 11:0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식품업계가 먹거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을 불식시키기 위해 원재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안심 한 끼’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사례들이 적발되면서 식품 안전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맘마밀 안심이유식’은 ‘맘마밀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을 도입, 아기에게 안심하고 매일 먹일 수 있도록 원료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매일유업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객관화된 데이터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안전성과 품질보증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은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맘마밀 안심정보공개시스템’을 도입, 아기에게 안심하고 매일 먹일 수 있도록 원료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고 제품의 유통기한을 선택하면 이유식 쌀의 도정일, 생산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재료인 곡성 100% 유기농 쌀 인증서, 국내산 채소의 원산지, 생산자 정보는 물론 소금·설탕 등은 첨가하지 않아 믿을 수 있는 제조공정과 제품사용방법 등을 직접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스파우트 파우치’를 적용했다. 뚜껑을 열고 제품을 데운 후 바로 숟가락에 덜어 먹일 수 있어 별도의 이유 식기 없이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 엄마가 갑작스럽게 이유식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나, 늦은 밤 갑자기 이유식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바로 먹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명에 원산지나 원료의 우수성을 내세워 신뢰도를 높이는 ‘안심 한 끼’ 제품도 눈에 띈다.

대상FNF의 ‘종가집 파주 장단콩 두부’는 민간인 통제구역이자 청정지역인 DMZ에서 재배한 장단콩을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100년 전통의 파주 장단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기질 함량은 2배, 항암성분인 이소플라본은 50% 이상 높다. 또 파주시와 함께하는 공동브랜드로 생산이력제 시스템을 통해 생산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청정원의 ‘신안섬보배’는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섬 ‘도초도’에서 생산하는 천일염 소금 브랜드다. 어떤 염전에서 누가 생산했는지를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천일염 염전이력제’를 도입해 운영해고 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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