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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백보드 '개혁' 대신 등장 어떤 문구?

2016-02-29 09:33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국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의 백보드에 29일부터 "정신차리자. 한순간 훅간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구가 걸렸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 22일 20대 총선 공천 룰 등을 둘러싼 당내 잡음 등이 끊이지 않자 기존의 '개혁'을 화두로 한 백보드 문구를 전면 삭제한 데 이어 23일부터 나흘간 당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모전을 진행, 댓글 등으로 공모받은 문구를 29일 백보드에 써넣었다./사진=새누리당 페이스북 페이지



약 일주일간 공백이었던 백보드에는 이외에도 "국민 말 좀 들어라" "국민이 갑이오 너희는 을이다" "생각 좀 하고 말하세요" "닥치고 개혁" "알바도 니들처럼 하면 바로 짤린다" "자기 밥그릇 챙기지 말고…" "청년이 티슈도 아니고 왜 선거때마다 쓰고 버리십니까?" 등 새누리당에 대한 쓴소리가 가득했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조치는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의 작품이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 22일 20대 총선 공천 룰 등을 둘러싼 당내 잡음 등이 끊이지 않자 기존의 '개혁'을 화두로 한 백보드 문구를 전면 삭제했고, 당시 조 본부장은 "메시지가 없는 것도 메시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당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쓴 소리로 새누리당의 백보드를 채워주세요'라는 공모전을 진행, 댓글 등으로 공모받은 문구를 이날 백보드에 써넣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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