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지난 28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폭설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눈이 얼면서 빙판길 낙상과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3·1절인 내일날씨는 대체로 전국이 맑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날씨(1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날씨, 전국 곳곳 폭설 지나고...전국 대체로 '맑음'./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로 전날보다 더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7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과 3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낮에도 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로 변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9시 45분께 충북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의 한 도로에서 A(63)씨가 몰던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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