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봉사단, 학부모엄마회, 탈북엄마회, 나라지키기운동본부는 삼일절을 맞아 ‘한일 협상과 3.1절을 계기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더 이상의 선동과 국론분열 책동을 멈추기를 바란다”며 “한일 위안부 협상을 굴욕협상이니 원천무효니 하면서 평생을 잊지 못할 상처를 안고 사신 어르신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할퀴는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말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다면 이번 한일 위안부 협상의 의의와 성과를 제대로 설명해드리고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평화를 되찾으시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정대협이 보이고 있는 행태는 이와는 거리가 먼 것 같아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정대협을 움직이고 있는 주요 인사들의 면면과 정대협이라는 단체가 벌여온 위험한 행태들을 볼 때 정대협을 순수한 위안부 지원단체로만 볼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대협이라는 단체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보시고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해야만 진정한 해결의 길이 되는지 현명하게 판단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엄마부대봉사단, 학부모엄마회, 탈북엄마회, 나라지키기운동본부는 삼일절을 맞아“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더 이상의 선동과 국론분열 책동을 멈추기를 바란다”며 “한일 위안부 협상을 굴욕협상이니 원천무효니 하면서 평생을 잊지 못할 상처를 안고 사신 어르신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할퀴는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자료=연합뉴스.
[성명서]
한일 협상과 3.1절을 계기로 미래로 나아가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더 이상의 선동과 국론분열 책동을 멈추기 바랍니다.
한일 위안부 협상을 굴욕협상이니 원천무효니 하면서 평생을 잊지못할 상처를 안고 사신 어르신들의 가슴을 다시한번 할퀴는 선동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위안부 문제는 과거 우리나라가 약소국가로서 겪은 너무나 가슴아프고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현재의 삶을 갈등과 분열로 서로 다투며 보내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자 또다른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그 당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약체국가로서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과거이며 위정자들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가를 올바로 세우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교훈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대협이 더 이상 위안부 할머니들을 통곡과 원망의 늪에 묶어두는 길거리 투쟁으로 내몰지 않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정말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다면 이번 한일 위안부 협상의 의의와 성과를 제대로 설명해드리고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평화를 되찾으시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정대협이 보이고 있는 행태는 이와는 거리가 먼 것 같아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정대협 윤미향 대표를 비롯해 주요 구성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러한 우려를 더욱 깊게 합니다.
윤미향 대표의 경우 남편 김삼석씨와 시누이 김은주씨가 남매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았으며, 시누이 김은주씨의 남편 최기영씨도 일심회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등 가족들중 3명이나 간첩단 사건 및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김삼석씨와 최기영씨는 현재 구속되어 있는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과 한국외국어대 동문이며 최기영씨는 통진당 정책기획실장까지 지냈으니 이석기씨와 상당한 관계가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손미희 대외협력위원장은 40여차례나 방북하였으며 통진당 해산 결정 반대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손미희씨의 남편 한충목씨는 맥아더 동상 철거집회 등 각종 반미 투쟁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태효 생존복지위원장은 한미FTA타결저지 긴급선언, 국가보안법 폐지선언, 통진당 해산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하였습니다.
배외숙 문화홍보위원장은 전교조 성향의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안양지회 부회장을 지냈고 2012년에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후보는 여성대통령을 말할 자격이 없다”는 대국민 호소문에도 동참하였습니다
참고로 박근혜 후보에 대한 반대입장 발표 호소문에는 윤미향 대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미숙 서기는 노무현정부 시절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이미경 더민주 의원 보좌관 출신이기도 합니다. 신미숙씨의 남편은 최동진 전 범민련(이적단체) 편집장으로서 2012년 6월 북한을 찬양하는 서적 등 이적표현물 500여점을 소지 및 배포한 혐의로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대협의 실체를 알려주는 중요한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란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생은 2004년 박사학위 논문에서 일본이 아시아여성기금의 설치를 추진하자 정대협 활동가들 사이에는 생존자들이 기금을 수령할 경우 할머니들이 흩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위안부 운동은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대표적 진보 경제학자였던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도 2006년 12월 인터뷰에서 정대협의 목적이 위안부 문제 해결이 아니라 일본과 싸우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대협은 북한 김정일 사망 당시 ‘서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조전’을 전달하여 애도하고, 이적단체 구성혐의를 받고있는 코리아연대라는 단체에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공익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한 의혹도 받으면서 시민단체(블루유니온)에 의해 검찰에 고발까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정대협을 움직이고 있는 주요 인사들의 면면과 정대협이라는 단체가 벌여온 위험한 행태들을 볼 때 정대협을 순수한 위안부 지원단체로만 볼 수 있을까요?
부디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대협이라는 단체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보시고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해야만 진정한 해결의 길이 되는지 현명하게 판단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6년 3월 1일
엄마부대봉사단 학부모엄마회 탈북엄마회 나라지키기운동본부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