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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이번엔 서해 최전방 NLL 근무

2016-03-01 10:41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4) 해군 중위가 아덴만 파병에 이어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민정 중위는 지난 1월 말 해군 2함대사령부 예하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다.

2함대사령부는 서해 NLL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다. NLL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어 항상 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최 중위는 여러 척의 수상함을 거느린 전투전대장을 보좌하는 통신관을 맡고 있다. 통신관은 전투전대의 정보수집과 통신체계 운용을 담당하며 전대장의 지시를 전파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최 중위는 평소에는 전투전대 본부에서 근무하다가 전대가 훈련이나 작전을 할 때는 전대장과 함께 함정을 타고 NLL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중위가 2함대사령부에 배치된 것은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4400t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에 올라 아덴만 파병을 마치고 돌아온 지 한 달 만이다.

작년 6월 말 아덴만으로 떠난 최 중위는 약 6개월의 파병 기간 충무공이순신함의 전투정보보좌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아덴만 해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데 이어 북한의 도발로부터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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