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의 요동정벌을 놓고 유아인과 김명인이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져 극의 갈등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 44회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이 요동정벌을 두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정도전 요동정벌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양산하고 있다.
2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잃어버린 옛땅을 수복하는건 남북한을 막론하고 우리 한국인이 공통으로 가지는 소망아닐까요. 요동만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림(sd****)"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다른 네티즌들은 "그때 당시 정도전이 요동정벌 했더라면 난 태어나지도 못했을거고 태어났다해도 중국사람 이었을 듯(zu****)", "저때 정도전이 요동정벌 했으면 지금 우리 나라는 중국임(ya****)", "난 정도전 편이다. 이방원이 죽고 정도전이 살아 요동땅을 정벌했다면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시대는 안왔을수도(pk****)" 등 요동정벌 이후의 가상의 역사를 상상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나눴다.
그런가하면 어느 한 네티즌은 "전미선 연기력 최고네요. 발성, 발음, 설득하는 눈빛까지 소름이었습니다.(sk****)", "유아인의 연기 뭔가 '사이다' 같다"라며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하는 의견을 남겨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