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해 라면업계를 강타한 프리미엄 짜짱·짬뽕라면 열풍이 본격적으로 비빔면으로 번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갓짜짱’과 ‘갓짬뽕’에 이은 비빔면 ‘갓비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갓짜짱’과 ‘갓짬뽕’에 이은 비빔면 ‘갓비빔’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갓비빔은 제주산 무를 보름 동안 숙성시킨 동치미에 국내산 태양초 고추장, 풍부한 후레이크 등 고품질 식재료를 사용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특히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동치미 엑기스를 사용해 일반적인 비빔면류의 고추장 양념이 주는 텁텁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00~1600원선으로 일반 비빔면보다 3배가량 비싸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삼양식품 SNS채널을 통해 신제품 체험 시식단 100명을 모집한다. 또한 SNS채널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 프로모션도 예정하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갓비빔은 고기와 함께 먹을 때 특별한 궁합을 자랑한다”며 “이번 신제품으로 다양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에 이어 다른 라면 제조업체들도 프리미엄 비빔면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빔면 업계의 선두기업인 팔도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팔도비빔면’ 용량을 20% 늘린 리뉴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농심은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비빔면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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