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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계 최대 관심사는 '기후변화·화학안전·규제완화'

2016-03-04 18:14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올해 국내 산업계는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화학물질 안전확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지속가능경영원과 환경부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상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이 환경기후위원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환경부문 최대 관심사로는 기후변화(57.1%)를 꼽혔다. 이어 대기(14.3%), 보건(9.5%), 폐기물(9.5%) 순이었다.

2020년 이후 전 세계가 참여할 신기후체제 합의가 이뤄지고 국내에도 배출권거래제가 처음 시행된 만큼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대응해야 할 중점 규제로는 화학안전 규제(34.9%)와 온실가스 규제(26.2%)가 꼽혔다. 다음으로 환통법(환경오염시설 통합 관리에 관한 법률)(13.0%), 대기환경보전법(13.0%) 등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규제 측면에서 지난해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화학물질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산업계는 정부에 바라는 건의사항으로 규제개선(46.9%), 환경성과에 따른 세제지원 등 경제적 유인 확대(21.9%)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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