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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김범, 김성령과 첫 만남부터 '서늘한 눈빛'으로 기선제압

2016-03-07 07:50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김범이 '미세스캅2'에서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2회에서는 이로준(김범 분)이 고윤정(김성령 분)과 조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로준은 공사장에서 유일하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다가가 “모자 왜 안 써요? 모자 안 쓰면 다쳐요”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노동자는 죄송하다는 말로 일관할 뿐이었다. 곧 이로준은 노동자가 보란 듯이 망치로 백종식(최진호 분)이 쓰고 있던 안전모를 세차게 내려치며, 살벌한 예를 보였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로준은 노동자에게 “(안전모)안 쓰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볼까요?”라는 말과 함께 망치를 높게 들어 올렸다. 이 때 고윤정이 나타나 그의 행동을 지켜봤다. 경찰인 고윤정의 등장에도 이로준은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처음 마주친 사이임에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연출했다.

이날 김범은 이로준을 연기하며 경찰 앞에서 오히려 당당하게 기선제압을 펼치며 광기 어린 눈빛을 발산하는가 하면, 줄곧 해사한 미소와 여유롭고 태연한 행동을 취해 이중적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한편 김범의 활약이 돋보이는 ‘미세스캅2’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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