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대림산업의 신 평면 상품을 처음 도입한 테라스하우스와 1년 전 전주 에코시티에 1차를 분양하며 인기를 모았던 단지의 2차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포함한 전국 8곳의 신규 아파트에서 견본주택을 11일 개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경기도 광주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 총 573가구로 이뤄지며, 주택형은 전용 76~122㎡ 등이다. 이 중에서 테라스하우스는 전용 84㎡가 4가구, 122㎡가 39가구 등 총 43가구로, 최대 71㎡ 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10일 현재 입주자 모집공고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관련업계에서는 분양가와 관련해 3.3㎡당 평균 13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추정한다. 테라스형은 평당 1550만원대로 내다보고 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태재고개를 사이에 두고 분당시와 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과 분당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3727㎡ 규모의 입주민 전용 텃밭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통편으로는 준공 전까지 단지와 서현로를 잇는 1.2㎞ 도로가 15~20m로 확장돼 분당 및 광주시내로 이동하기 용이해진다. 입주 후에는 인근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으로 이동하는 25인승 셔틀버스 2대가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 삼평동 649·650번지에 마련된다.
같은 날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포스코건설의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단지로, 전용 84~117㎡ 등의 주택형 총 702가구가 조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795만원대로 정해졌다.
앞서 지난해 1월 분양된 ‘에코시티 더샵 1차’와 합치면 총 1426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1차는 청약 당시 평균 5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단지 중앙에 넓은 잔디광장인 ‘더샵필드’와 어린이 물놀이장, 조형폭포 등이 들어선다. 또 ‘더샵팜가든’은 건강산책로·가로수길·전원생활을 체험 가능하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총 1만3161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주거특화생태신도시로 추진되고 있는 전주 에코시티는 2020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 117-9번지에서 문을 연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왼쪽)와 포스코건설의 '전주 에코시티 더샵 2차' 조감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