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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룰,후보자 간 미합의 시 '100% 국민여론조사'

2016-03-10 16:25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4·13 총선 공천 예비후보자 여론조사 경선에서 당원·일반국민 투표 반영율에 대한 후보자간 합의가 없을 경우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2차 공천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후보자간에 합의가 되면 (당원 대 국민 비율을) 3대 7로 하고, 안되면 100% 국민여론경선으로 가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경선 지역에서 예비후보자마다 당원 장악력과 대중 인지도 등 이해관계가 엇갈려 각자 선호하는 반영율이 합의에 이르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대다수가 100% 국민여론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경선 방식 변화의 배경과 관련 "과거 몇 달 동안 많은 논의가 있어서 원칙적으로 3대 7의 비율로 여론조사 경선을 하고 예외적인 경우만 일반국민 100%를 하자고 결정이 나 있었다"면서 "그런 결정은 굉장히 존중받아야 할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 신인들과 현역 의원 간 불공평이 너무 커서 이런 경선을 하게 되면 결과에 대해 승복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어 그동안 많은 문제제기를 했었다"며 "일부 지역이지만 당원명부에 문제가 있고 전반적으로 새 시대에 맞는 국회를 구성하기 위해 보다 폭넓게 많은 분들을 경선참여시켜야된다는 입장에서 공정성 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공천 심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후보자간에 합의가 되면 (당원 대 국민 비율을) 3대 7로 하고, 안되면 100% 국민여론경선으로 가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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