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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G5만 있나? 보급형 스마트폰도 신상 '출격'

2016-03-11 01:00 | 고이란 기자 | gomp0403@mediapen.com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와 LG전자 G5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급형 스마트폰도 이달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준비를 끝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를 이날 출시한다. 지난 8일에는 삼성전자 ‘갤럭시A3’를 출시했으며 LG전자의 새 중저가 모델 ‘X시리즈’(X캠·X스크린)는 이달 내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통3사는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스타일러스2’를 오는 11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스타일러스2의 출고가는 39만6000원.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 2016)에서 먼저 공개됐다. 5.7인치 대화면에 무게는 145, 두께는 7.4㎜로 가볍고 얇다. 제품의 테두리는 메탈 느낌으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색상은 티탄과 화이트 두 가지다.

스타일러스 펜촉은 기존의 뭉툭한 러버듐 대신 나노 코팅된 섬유재질로 얇게 만들었다. 실제 펜으로 쓰는 듯한 느낌을 키우기 위해서다. 만년필 필기감을 주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이 기본서체로 설정돼 아날로그 감성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느 화면에서도 펜을 뽑으면 팝메모(Pop memo), 캡쳐+(Capture+), 팝스캐너(Pop scanner) 등 관련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플로팅(Floating) 펜 메뉴'가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 8일 출시된 갤럭시A3의 출고가는 35만2000원이다. SK텔레콤은 최대(band 데이터 80 사용 시) 28만원을 지원해 7만2000원에 판매한다.

KT에서 LTE 데이터 선택699 요금제에 가입하면 6만1100원에 구입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New 음성무한Video100 선택시 28만5200원을 지원해 6만6800원에 판매한다.

갤럭시A3는 지난 1월부터 중국, 유럽에 출시된 바 있다. 크기는 갤럭시A5와 A7에 비해 작은 편이다. 두께가 7.3㎜로 얇고, 무게도 132g으로 가볍다. 강화유리와 금속(메탈)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A3는 4.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1.5㎓ 쿼드코어 CPU, 1.5GB 램, 16G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5.1(롤리팝)을 사용한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는 '퀵 카메라', 피부, 얼굴형, 눈 크기를 조절해 촬영하는 '뷰티 모드' 기능이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등 3가지다.

K시리즈에 이은 LG전자의 두 번째 보급형 라인 X시리즈도 이달 출시를 앞뒀다. X시리즈 역시 CES 2016에서 베일을 벗은 바 있다. 

K시리즈가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저가형 스마트폰이라면 X시리즈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기능이 담겨 K시리즈보다는 가격이 높다.

X시리즈 중 X캠은 카메라 기능을 중시했다. 1300만,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3개의 카메라를 적용했지만 무게는 118g으로 가벼우며,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 상단 테두리에는 '3D 벤딩 글래스(Bending Glass)'로 불리는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해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 최소 두께는 5.2mm로 얇아 손에 부드럽게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X스크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에 최초로 적용한 ‘세컨드 스크린’이 대표 기능이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자주 쓰는 앱,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쉽게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어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3월에는 프리미엄폰 갤럭시S7 시리즈와 G5부터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속속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며 “신제품이 대거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소비자를 위한 혜택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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