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주력사업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1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조원과 영업이익 26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보고했다./미디어펜
이날 권 부회장은 "지난 한 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지만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유지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 되고 IT업계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임직원 모두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고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효율성을 높여 내실을 다지고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각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주주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조원과 영업이익 26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또 4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