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생태관광 활성화와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금년에도 '남도 생태나누리' 제도를 활용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생태관광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 생태나누리' 제도는 녹색기업 등 지역 업체의 후원으로 장애우, 아동, 노인 등 생태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에게 국립공원을 비롯한 생태우수지역에 대한 생태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0년 지방 환경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지리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 등 관내 8개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생태관광 활성화와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금년에도 '남도 생태나누리' 제도를 활용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생태관광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지난해 8월 남도 생태관광 바우처에서 남도 생태나누리로 사업명칭을 변경했으며 천은사 전통사찰 체험, 남해 앵강만 해양 체험,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 명품마을 탐방 등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기아자동차 등 관내 22개 업체가 6000만원을 후원하여 장애우, 아동,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이웃 2030명이 생태 체험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기존의 수혜자 외에 환경성 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관심사병,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새터민 등으로 수혜자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나눔의 문화를 확산 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뜻 있는 지역 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