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플러스메이와 스타트업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왼쪽부터)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이승재 플러스메이 대표,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네이버
플러스메이는 빅데이터 통계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추천 및 뷰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퀸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신의 피부 정보, 사용하는 화장품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 준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가 가진 빅데이터를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활용해 동반성장해나가는 첫 사례다.
네이버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가운데 뷰티·건강 관련 데이터를 플러스메이에 제공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플러스메이는 네이버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를 분석 재구축해 이용자들뿐 만 아니라 화장품 기업들도 활용 가능한 정교하고 고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빅데이터 분야에서 협업하는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및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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