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33)이 지난 10일 제2국 때와 달리 초반부터 공격 태세를 갖췄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 중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이세돌이 초반부터 전투 작전을 펼쳤다.
이는 중반 이후 알파고의 수읽기에 당해내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진행되는 작전으로, 초반 좌상귀에서 두 칸 뛴 백돌을 가르며 전투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3국에서 이세돌은 흑, 알파고는 백을 잡았다.
알파고는 1국 시와 마찬가지로 양 화점으로 진형을 짠 반면 이세돌은 ‘중국식 포석’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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