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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부품원가…아이폰보다 많다

2016-03-15 15:2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7 시리즈의 부품원가가 공개됐다.

15일 연합뉴스는 시장조사기관 IHS를 인용해 미국 버라이즌에서 출시된 갤럭시S7 32GB(기가바이트) 모델의 경우 테어다운(tear down) 분석을 통한 부품원가(BOM·bill of materials)가 249.55달러(29만7000원)라고 보도했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7 시리즈의 부품원가가 공개됐다./미디어펜 DB



제품 소매가는 672달러(80만원)로 원가 비중은 37.1%에 달한다.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6s 16GB는 소매가 649달러에 부품 원가는 187.91달러였다. 아이폰의 원가 비중은 28.9%다.

갤럭시S7에 들어간 부품 원가가 아이폰6s보다 62달러 정도 많다. 갤럭시 S7 부품 중 스마트폰의 심장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62달러로 가장 비쌌다.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제품엔 퀄컴의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됐는데 전작인 갤럭시S6의 스냅드래곤801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

LPDDR4 메모리로 저장용량을 늘리고 급속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LTE-CAT 12 규격으로 데이터 처리속도를 450Mbps에서 600Mbps로 끌어올렸다.

두 번째 비싼 품목은 디스플레이로 5.1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터치스크린(2560×1440)이 55달러였다.

낸드플래시 메모리(eMMC 등) 가격은 7.25달러.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잘 찍힌다며 삼성이 자랑하는 듀얼픽셀 이미지센서 원가는 4.65달러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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