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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차 공천, 안대희·정종섭 단수...황우여 생환

2016-03-15 22:08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차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경선지역은 14곳, 단수추천지역은 9곳, 우선추천지역은 3곳이다.

단수추천으로 사실상 공천을 확정받은 인물은 ▲서울 4곳-은평구을(유재길) 마포구갑(안대희) 강서구을(김성태) 송파구을(유영하) ▲경기 3곳-성남시분당구갑(권혁세) 성남시분당구을(전하진) 안성시(김학용) ▲대구 2곳-동구갑(정종섭) 달성군(추경호) 등이다.

이에 따라 이재오(서울 은평구을) 류성걸(대구 동구갑) 이종훈(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의원 3명이 탈락한 가운데, 살아남은 현역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김성태 김학용 의원이다.

김 대표의 영입 인사로 꼽히는 안대희 최고위원, 일명 '진박' 인사로 거론되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공천 확정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사진=미디어펜



경선지역은 ▲서울 5곳-동작구갑(김숙향 박기성 이상휘) 서초구갑(이혜훈 조윤선) 서초구을(강석훈 박성중 이동관 정옥임) 강남구갑(심윤조 이종구) 강남구을(권문용 김종훈 원희복) ▲인천 3곳-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김진영 배준영 이은석) 연수구갑(신호수 이중재 정승연) 계양구갑(오성규 조갑진) ▲대구 4곳-중구남구(곽상도 배영식) 서구(김상훈 윤두현) 달서구을(김용판 윤재옥) 달서구병(김석준 남호균 이철우 조원진) ▲울산 1곳-중구(정갑윤 조용수) ▲경남 1곳-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박상웅 엄용수 조진래)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파전 구도가 나오는 등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경선 대상자가 된 현역 의원은 김상훈(대구 서구) 윤재옥(대구 달서을) 강석훈(서울 서초구을) 김종훈(서울 강남구을) 심윤조(서울 강남구갑) 조원진(대구 달서구병) 정갑윤(울산 중구) 의원 등 7명이다.

3선 중진인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과 김희국(대구 중구남구) 조해진(경남 밀양군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 등 3명은 경선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우선추천지역은 여성우선으로 서울 용산구 1곳, 기존 후보자 경쟁력 저조로 인천 서구을 경기 용인시을 2곳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3선 중진인 진영(서울 용산구) 의원이 사실상 탈락했으며, 컷오프설이 돌았던 5선의 황우여 의원이 인천 연수구갑에서 서구을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살아남았다.

이밖에 '공천 살생부' 논란을 계기로 김무성 대표를 향한 욕설 녹취록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윤상현(인천 남구을)이 결국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이번 심사에서 총 8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 탈락했다.

한편 측근으로 알려진 조해진 김희국 류성걸 이종훈이 컷오프된 가운데 당 정체성 논란 당사자인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의 지역구 공천 발표는 이번에도 미뤄졌다.

이와 관련, 이한구 위원장은 "유 의원의 지역구는 내부에서 의견 통일이 되지 않아서 좀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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