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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지훈, 남은까지 잃고 울분 토해...오열 연기 '눈길'

2016-03-16 09:04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장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지훈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극의 전개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지훈은 극중 이신적 역을 맡아 정도전(김명민 분)의 명령에 따라 이방원(유아인 분)의 첩자로 들어가 매회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이 정도전을 죽이고 그의 배후 세력을 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밀본의 뿌리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남은(진선규 분)은 이신적에게 자신의 목을 베어 이방원의 의심에서 벗어나라며 선뜻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처음에 이를 거부하던 이신적도 확고한 남은의 태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이방원 앞에 남은의 목을 갖다 바치면서 또 한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이지훈은 이 과정에서 정도전의 죽음을 목격하고 격분하거나 오래 알고 지낸 남은을 죽여야 하는 현재의 상황을 참을 수 없어하는 마음 상태를 섬세한 연기와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특히 그는 극의 마지막에 치달을 때 마다 존재감이 더욱 부각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우려는 여섯 인물의 성공 이야기를 다룬 사극드라마로 마지막 회 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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