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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제 골드클래스' 특공 미달사태…흥행 '초비상'

2016-03-16 15:11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광주광역시 연제동 중앙에 위치한 ‘연제 골드클래스 첨단 R&D’ 단지가 특별청약을 진행했으나 3%만 소진돼 일반 청약 전망도 밝지 않다.

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광주 북구 연제동 일대에 들어서는 ‘연제 골드클래스 첨단 R&D’가 지난 15일 특별공급 결과 95가구 중 총 3가구만 계약됐다.
광주 연제 골드클레스 특별청약 결과 -Apt2U
 주택형특별청약분 청약자 미달
 69 49 2 △47
 59 46 1 △45
 계 953  △93

해당 단지의 주택형은 전용 59㎡와 69㎡ 두 가지로, 특별청약분 중에서 각각 2가구와 1가구가 청약을 접수받았다. 미달된 92가구는 16일 진행되는 1순위 청약 대상으로 넘어간다.

세종종합건설에서 시공을 맡은 ‘연제 골드클래스 첨단 R&D’의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2억650만원으로, 평당 831만원 수준이다.

인근 매매가는▲‘새한 아파트’ 1억750만원 ▲‘광명 1차’ 9500만원 ▲‘광명 2차’ 1억1000만원 ▲‘현대’ 1억3750만원(전용 71㎡) 등으로, ‘연제 골드클래스 첨단 R&D’의 분양가가 훨씬 웃도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단지들은 입주 시기가 1992~1995년 등으로 노후화됐으며 비교적 최근 분양된 단지들은 전용 84㎡ 이상의 평형이 대부분이라 비교할 대상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당 단지 바로 옆에는 첨단R&D가 인접해 있으며, 입주민들은 동림IC․빛고을대로․북광주 IC 등을 통해 광주․나주 등 시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지에 위치한 I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의 학교가 멀지만 교통 등 입지는 괜찮은 편”이라면서도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볼 때 실수요자 이외에는 추천하지 않으며, 실제 문의도 적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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