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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최고위, 비박계등 낙천 공천안 추인 절차…김무성 불참

2016-03-17 09:28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재오·주호영·윤상현 의원 등의 낙천을 결정한 공천관리위 지역구 후보 압축 심사 결과 추인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비박(非박근혜)계의 대거 탈락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 소집에 반대해 불참했다.

이에 따라 원유철 원내대표가 다른 주류 친(親)박계 최고위원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에서 공관위 심사 결과 추인을 강행할 방침이다.

최고위원회는 재적 9명 가운데 과반만 확보하면 의결이 가능하다. 현재 친박계가 최고위 구성에서 절대 다수인 만큼 공관위의 심사 결과는 무리 없이 의결될 전망이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비박계 '맏형' 5선 이재오(서울 은평구을)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한 7개 지역의 단수후보 추천 결과와 주호영(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재심을 신청한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결과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심사 보류와 공관위의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에 즉각 브리핑을 갖고 김 대표의 요청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주 의원 지역구에 대한 결정도 앞서 공관위에서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임을 강조하며 재심 요청도 공식적으로 기각했다.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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