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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선대위 체제 박차 "강봉균에 영입 제안"

2016-03-17 10:59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4·13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새누리당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동의 하에 제가 강봉균 전 기재부 쟁관을 만나 정식으로 우리 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조찬을 같이 하면서 정식 요청드렸다"며 "강 전 장관은 최종확답은 안 하고 '좀 더 생각한 다음에 결심이 서면 말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영입 시도의 배경에 대해 "지금 경제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경제전문가를 우리당에서 영입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자는 논의가 그동안 쭉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논의에서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와 외부 영입인사 총 두분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나머지 최고위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해서 권역별로 맡으면 어떠냐 하는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이는 정식으로 당대표가 주관하는 최고위에서 의결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군산 출신인 강 전 장관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의원 시절엔 통합민주당, 민주당 등 야권에서 '경제통'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전북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한 호남권 야당 출신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동의 하에 제가 강봉균 전 기재부 쟁관을 만나 정식으로 우리 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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