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과일소주의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이 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소주의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이 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트진로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6월 출시한 과일소주 '자몽에이슬'이 지난달 누적 판매 5700만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가 주류사 출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작년 4분기 과일소주 출고량이 3분기보다 급감했으나 자몽에이슬은 3분기 대비 9% 성장했다.
소주에 자몽 본연의 상큼한 맛을 조화롭게 더해 주 소비층인 젊은 여성에게 인기를 얻어 과일소주 인기가 수그러든 와중에도 선전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과일소주 시장에 늦게 진출했지만 자몽에이슬이 시장 1위에 오른 비결은 맛"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가 지난해 3월 과일맛소주 '순하리'를 출시하고서 과일소주 열풍이 불다가 작년 여름을 정점으로 과일소주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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