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화면 캡쳐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 복수극에서도 빛나는 발랄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김스완(문채원 분)이 차지원(이진욱 분)과 예사롭지 않은 인염임을 암시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김스완은 이날 신분증을 가지고 태국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신분증을 가져가야 돈을 벌 수 있는 심경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그는 이어 태국인들에게 신분증을 뺏으려고 했으나, 밀치기까지 당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 같은 상황 속 나타난 차지원은 그들을 단숨에 제압했으며 그의 흑기사가 같은 면모에 김스완은 심장이 뛰는 듯한 눈빛을 내비쳤다.
사연인 즉, 살인용의자로 쫓기고 있던 차지원은 중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신분증 위조 전문인 김슴완을 찾아왔다. 이는 두 사람의 필연적인 인연을 암시하는 바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김스완은 그를 돕는게 위험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자신에게 다정했던 차지원을 마음으로 외면할 순 없었다.
그렇게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신분증을 위조해줬으며 이후 "걸려도 난 모른다. 내 이름 이야기하면 죽을 줄 알아라"라고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얼핏 보면 까칠한 것만 같지만 김수완의 얼굴에는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이 어우러져 있었다.
그런 가운데 문채원은 극중 당차지만 여린 복잡미묘한 감성과 더불어 아픔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김스완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낸 바 극의 풍성함을 더하며 몰입을 높였다.
김스완은 태국 이름으로 카야를 사용하고 있으며 인터넷 언론사 팬다 수습기자를 직업으로 가졌다. 앞으로 문채원이 연기할 김스완의 다채로운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