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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긴급회의 "북 탄도미사일 강력 규탄"

2016-03-19 13:11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엔안보리는 18일(현지 시간)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지난 10일과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며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는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UN안보리는 긴급회의를 갖고 북한 탄도미사일 동해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안보리 언론 성명은 "북한 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모든 유엔 회원국이 제재 이행을 위해 2배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보리가 대북 규탄 언론 성명을 발표한 것은 두차례에 걸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간과할 경우 추가 도발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서맨사 파워 유엔대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안보리를 얼마나 무시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응징 조치로 북한 출입 선박 검색 의무화, 북한 광물 수출 금지 등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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