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김성령이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김민종에게 구두와 가방을 선물 받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김성령 분)은 이날 연쇄살인범을 잡은 축하 선물로 박종호(김민종 분)에게 구두와 가방을 선물 받았다.
박종호는 앞서 고윤정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들러 구두와 가방을 골랐다. 그는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점원에게 "신문으로 대충 포장해달라"고 부탁하며 고윤정에게 갖고 있는 마음을 애써 숨기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종호는 고윤정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고 고윤정에게 방금 산 선물을 건내줬다. 고윤정은 박종호가 건내는 가방 상태를 살펴보고 "이거 새로 산 가방 맞아요?"라고 되물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윤정은 박종호가 신상품을 구입하고도 부끄러운 마음에 애써 포장도 안한 가방 선물을 건낸 것을 알아차리고 이내 "가만보면 귀엽다"고 말해 박종호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박종호는 내심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고윤정에게 구두 선물까지 건냈고 고윤정은 또한 이를 반갑게 받으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김성령은 이 장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 고윤정이 아닌 '신상' 구두와 가방을 보며 설레하는 여자 고윤정을 코믹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동료 형사인 박종호와 묘한 '썸' 분위기를 연상케하는 연기를 펼치며 달달한 로맨스까지 예고해 '미세스캅2'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미세스캅2'는 전작 '미세스캅'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으로 제작됐으며 매주 토, 일요일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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