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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고공행진' 경기도 군포 1위…서울은 성북

2016-03-21 14:37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경기도 군포가 수도권에서 가장 전세가율(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상위 10개 지역(단위%)/자료제공=부동산114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군포의 전세가율은 8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북구(83.1%) ▲의왕시(82.4%) ▲안양시(81.3%) ▲동대문구(80.3%) ▲관악구(80.2%) ▲동작구(79.9%) ▲구로구(79.7%) ▲고양시(79.4%) ▲부평구(79.4%) 순으로 나타났다.

군포는 중소형 아파트 비중이 높고 산본신도시가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 등 기반 여건이 뛰어난데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지나고 있어 수도권 이동이 수월해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평균 아파트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가운데 ▲용산구(59.8%) ▲강남구(59.5%) ▲과천시(58.6%) ▲인천 중구(57.4%) ▲포천시(57%) 등은 상대적으로 전세가율이 낮았다.

광역시도 중에서는 광주광역시가 78%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고 ▲경기(76.9%) ▲전북(76.4%) ▲대구(76.1%) ▲충남(75.6%) ▲경북(74.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종시는 전세가율이 60% 이하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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